딸 때문에 연예계 은퇴 후 집 4채 팔고 ''조용히 미국으로 이민간'' 여배우

81세에도 핫한 라이프, 선우용여의 새로운 시작

선우용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개설해 81세의 해피 라이프를 공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5성급 호텔 조식을 먹고 왔다”는 그의 유쾌한 고백처럼,

호텔 조식 브이로그가 300만 조회수를 넘기며,

그의 일상이 많은 이들에게 워너비로 떠올랐다.

 

요즘은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구석에서 조식을 먹는다는 말로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12년간 모은 집 4채, 그리고 미국행을 결심한 이유

선우용여는 12년간 연예계에 매진하며 집 4채를 마련했다.

하지만 어느 날, 딸이 “친구 엄마들은 집에 있는데 엄마는 왜 집에 없냐”고 물은 한마디에

큰 충격을 받았다.

늘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을 돌아보며,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결국 연예계 생활을 접고,

집 4채를 모두 처분한 뒤 돌연 미국 이민을 선택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미국에서의 7년, 평범하지만 값진 일상

미국 이민 후 선우용여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봉제공장, 한식당, 미용학원 등 다양한 일터에서

평범한 이민자로 7년을 보냈다.

화려했던 스타의 삶을 내려놓고,

딸과 함께하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

sbs 방송화면 캡처

1960년대 톱스타, 전성기의 추억

전성기 시절 선우용여는 1960년대 당대 톱스타만 찍을 수 있었던 잡지 모델로 활약했다.

베트남에서 온 팬레터가 포대로 쌓일 정도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내 최초 자동차 모델, 조미료 모델로도 활동하며

“당시 차를 몰고 다니는 여성은 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국내 1호 CF스타다운 자부심도 드러냈다.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채널

81년 관록의 인생 꿀템, 그리고 MZ세대 부럽지 않은 뷰티템

최근 방송에서는 선우용여의 81년 인생이 담긴 ‘인생 꿀템’도 공개됐다.

체력 증진을 위한 건강식품부터

MZ세대 못지않은 신박한 뷰티템까지

그의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자세가

옥탑방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족을 위한 용기, 그리고 앞으로의 꿈

선우용여는 “일에만 매달려 살았던 지난날이 후회스럽다”며

이제는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한다.

연예계 은퇴와 미국 이민이라는 큰 결심 뒤에는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용기가 있었다.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 2막을 멋지게 써내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