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 망했다! 미 공군도 보잉 외면! E-737 조기경보통제기 가격 폭등 도입 어려워

피스아이 후속 ‘E-7 웨지테일’ 도입, 위성시대 앞두고 위기에 직면!

많은 실전에서 증명되었듯이 조기경보통제기는 이제 우리 공군에 있어서도 공군력을 배 이상 강화시켜 주는 필수적인 존재이며, 이것 없이는 현대전을 논할 수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공군이 추진 중인 E-737 피스아이 후속 조기경보통제기(E-X 2차 사업)이 심각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더 이상 E-7 웨지테일(조기경보통제기)은 필요 없다.”

”우리는 위성으로 대체할 것”

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미군이 계획했던 E-7 26대 도입이 사실상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웨지테일 생산의 핵심 주체인 보잉사의 공급망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역시 웨지테일 대신 글로벌아이(GlobalEye) 도입으로 방향을 틀었고, 나토 역시 당초 예정했던 17대 규모의 공동 도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국이 도입하려는 5대의 E-7 웻지테일 물량 중 1대만 납품된 상태이며, 남은 2대의 가격이 폭등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용 상승은 ‘규모의 경제’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원래 대량 생산을 통해 단가를 낮추는 방식이었지만, 주요 고객들이 도입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면서 생산 물량이 줄어들고, 그 결과 개별 항공기 단가와 유지비가 급격히 오르게 되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영국 의회는 E-737과 같은 E-7 웨지테일 5대를 도입하려던 계획을 3대로 줄인 뒤, 대당 가격이 6억 3천만 파운드(한화 약 1조 1,700억 원)까지 치솟았다며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 의회에서 사업 비용과 일정에 대해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으나, 영국 국방부는 “비공개 사안”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사업의 구조적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상황은 우리나라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E-7 4대 도입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았지만, 미국 측이 자국 도입을 철회한 상황에서 보잉과의 본격 협상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생산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소규모 수량 도입은 단가 인상, 부품 공급 불안, 유지비 폭증 등 여러 위험 요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X 2차 사업은 조기경보통제기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하면서도, 위성 기반 조기경보체계와의 통합 가능성, 글로벌아이 등 대체 플랫폼에 대한 비교 분석, 보잉 측에 대한 공급 안정성과 가격 투명성 확보 요구 등 다각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