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수십년간의 노력 끝에 F-35의 수많은 문제점을 개선해 대량 도입했고, 최근에는 드디어 환상적인 성능의 블록 4 개량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데요.
F-35는 강력한 스텔스 전투기로 미국과의 거대한 전쟁을 준비하는 중국과의 전투에서 짧은 항속거리와 떨어지는 가동률이 문제가 된다고 여러 전쟁 시뮬레이션에서 지적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중국군 역시 여기에 초점을 맞춰 미국과의 전쟁에 대비해 엄청나게 많은 물량의 전투기와 항공기들을 배치하고 있는데요.

스텔스 전투기 기술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항속거리가 짧은 F-35가 전진 배치된 미 공군기지가 유사시

스텔스 전투기 기술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항속거리가 짧은 F-35가 전진 배치된 미 공군기지가 유사시 중국군의 예상치 못한 대규모 미사일 선제 타격에 초토화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미 공군이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인 B-21과 6세대 전투기 F-47의 핵심 능력을 어마어마한 항속거리, 전투행동반경으로 잡는 데는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중국군을 공격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가 엿보이는데요.

그런데 최근, 미 공군이 중국과의 물량전에 대비해 대응 전략을 크게 바꾸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최근 미 국방부의 2026년도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 공군이 원래 도입하려던 74대의 F-35 스텔스 전투기를 47대로 확 줄여버리고,

4.5세대 전투기이자 가장 많은 폭장량을 자랑하는 F-15EX의 도입량을 31대나 늘렸는데요.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본토 미시간 주방위 공군의 주둔지인 셀프리치 공군기지에서 현재 운용 중인 A-10C 공격기들을 머지 않아 21대의 F-15EX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최근 미 공군은 10대의 F-15EX 이글 II 전투기를 더 도입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전에 소개해 드린 것처럼 스텔스 성능을 활용해 먼저 침투해 패시브 센서들로 중국군 목표들을 탐지하는 F-35가 암호화 전술 데이터 링크를 통해 이 정보를 후방의 F-15EX에게 알려주면 F-15EX는 엄청난 폭장량을 활용해 수많은 중국군 목표들을 초토화할 수 있을 겁니다.

스텔스 성능은 없지만 대신 최강의 전자전 시스템 EPAWSS를 F-15EX는 보유하고 있으며, 한술 더 떠 차세대 전자전 재머인 AN/ALQ-249 NGJ를 활용해 EA-18G 그라울러를 능가하는 에스코트 전자전기까지 개발할 셈인데요.

F-35가 스텔스로 중국의 심장을 찌른다면, F-15EX는 전자전 재밍으로 중국의 레이더를 아예 마비시켜 버릴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미사일과 폭탄 재고를 폭발적으로 늘려가는 미군이 중국과의 전쟁에 미 공군 역시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