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사연 보낸 출연자와 결혼한 아나운서의 반전 인연

코로나 시기 특별한 인연 맺은 김수지 아나운서, 출연자와의 익명 사연이 결혼으로 이어진 사연 공개

출처- 김수지 sns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촬영이 이어지던 방송국 현장.

뜻밖의 인연이 이어졌고, 그것은 결혼이라는 특별한 결말로 마무리됐다.

김수지 아나운서와 성악 전공 가수 한기주의 로맨틱한 이야기가 최근 다시 조명되고 있다.

방송 출연으로 시작된 우연한 만남

출처- 김수지 sns

김수지 아나운서는 1989년생으로, 201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를 진행하며 얼굴을 알린 인기 아나운서다.

2020년 MBC 예능 ‘오! 나의 파트너’ 촬영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방청객 대신 아나운서들이 출연자로 참여하게 되었고, 이 자리에서 성악가 한기주를 처음 만났다.

단정한 눈빛과 감미로운 목소리에 끌린 김수지는 한기주의 무대를 본 뒤 SNS에서 ‘좋아요’를 누르며 마음을 표현했다.

익명 사연으로 이어진 인연

출처- 김수지 sns

이후 한기주는 짧은 인사를 전하며 첫 연락을 시도했고, 두 사람은 조금씩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김수지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아이돌 스테이션’에 한 통의 익명 사연이 도착했다.

“제주도의 풍경을 보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에 김수지는 직감적으로 한기주임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이 계기를 통해 김수지는 직접 식사를 제안하며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음악과 사랑이 만든 결혼 4년 차 부부의 일상

출처- 김수지 sns

결혼 후에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바탕으로 단단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김수지와 한기주 부부.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이들의 일상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