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 늦었어도…” 후배 한마디에 목숨 구한 여배우, 방송 중 벌어진 기적

누구에게나 인생의 골든타임은 있습니다. 단 1초 차이로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 배우 선우용여는 몸소 겪었습니다.
2016년, 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중, 후배 김경란 아나운서의 ‘예리한 직감’이 그녀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방송 도중 선우용여는 김경란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고, 발음이 어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묘한 이상을 감지한 김경란은 촬영 중단을 요청하고, 즉시 주변에 있던 전문의들에게 진찰을 요청했죠. 의사는 곧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우용여는 뇌경색 전조 증상을 겪고 있었던 겁니다.

다행히 김경란의 빠른 판단 덕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병원에 간 그녀는 뇌경색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날, 그 자리에 김경란이 없었다면… 결과는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었겠죠.

 

선우용여는 과거 남편의 치매와 파킨슨병 투병을 간병하며 “자식에게 짐 지우지 않겠다”며 건강을 다짐했지만, 세상은 또 한 번 그녀에게 시련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사람이 복이었습니다. 그녀는 김경란을 가리켜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하며, 평생 잊지 못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치매 걱정에 여전히 깜빡깜빡하는 증상이 두렵다 말하는 그녀.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런 후배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복”이라며 응원을 보냅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한 사람의 생존기가 아닙니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관심과 직감, 그리고 작은 용기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실화입니다.
혹시 지금, 내 주변 사람의 작은 이상 신호를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