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년생으로 올해 53세인 그는 1993년 혼성그룹 ‘1730’으로 데뷔해 이듬해인 1994년 혼성그룹 ‘잼’ 출신 윤현숙과 듀오 ‘코코’를 결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혜영은 코코가 해체하면서 은퇴를 고민했지만 이때 연기자로의 전향을 권유받고, KBS 드라마 바람의 아들 오디션을 본 후 합격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인생이 시작되고, 1996년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1997년 이혜영은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고시청률(65%)을 자랑하는 KBS 주말드라마 첫사랑에 출연해서 남주인공 최수종에게 헌신하는 박신자 역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MBC 미니시리즈 예감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역시 높은 시청률과 함께 호평을 받았습니다.

1990년대 데뷔 당시부터 남다른 각선미를 자랑했던 이혜영은 2000년 솔로 앨범 '라 돌체 비타' 발매를 앞두고 국내 연예인 최초 다리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미국계 보험 회사에서 다리 보험에 가입한 이혜영은 월 60만 원 선을 납입했고, 다리를 다칠 경우 보상 금액이 최대 12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혜영은 "제가 활동할 당시에는 각선미가 뛰어난 소녀시대도 없었고 카라도 없어서 괜찮았다. 그래서 보험을 들었을 때도 사람들이 보험 가입할 만한 다리라고 칭찬했다"면서 "근데 시간이 흘러 보니 쓸데없는 보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보험 계약을 해지하고 종신 보험으로 바꿨다"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해영은 3~4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다리 운동을 한다고 전하며, 그 결과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동안 미모와 각선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혜영은 2004년 룰라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결혼생활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미국 하와이에서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