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오늘은 읽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데뷔 64년 차에, 기부금만 무려 200억 원에 달하는 놀라운 주인공이 있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하춘화 선생님입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트로트 여왕, 나눔의 아이콘


하춘화 선생님은 만 6세에 ‘당년 7세 소녀가수’라는 이름으로 데뷔하셨습니다. 올해로 활동 64주년이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1970년대에는 ‘국민가수’라는 칭호에 걸맞게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셨죠. 20대 초반에 이미 정점을 찍으셨다는 그 시절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집니다. 하지만 그녀의 진가는 노래를 넘어선 나눔의 삶에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화려하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누구보다 조용하게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하춘화 선생님.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기부와 봉사를 이어오셨습니다. 2011년 인터뷰에서는 본인도 “200억 원쯤 되려나요?”라고 말씀하셨을 정도로 기부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정확한 금액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꾸준함입니다.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오셨습니다. 2021년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연예계 최고 기부 스타 1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 나누는 삶

하춘화 선생님은 한 번도 ‘연예인으로 번 돈은 내 돈’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나누기 위해 생긴 돈”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지금도 여전히 그 삶을 실천하고 계시죠. 그 따뜻한 마음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바로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 아래 자라며 자연스럽게 기부가 습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부에 대한 칭찬도 늘 쑥스럽게 받아들이신다는 하춘화 선생님. 정말 멋지십니다. 그녀의 기부는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19살 무렵, 전남 영암군에 고등학교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와 함께 학교 설립에 힘을 보탰다고 합니다.

영암낭주고등학교: 하춘화의 따뜻한 마음

결국 영암낭주고등학교가 세워졌고 지금도 그 지역 주민들은 이 학교를 ‘하춘화 고등학교’라고 부를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감동하게 됩니다.

개교식 때는 개그맨 이주일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했는데요, 무려 2만 명이나 몰렸다는 전설 같은 일화도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일 씨 역시 하춘화 선생님 덕분에 무명 시절을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죠.

“나누라고 있는 돈”: 하춘화의 철학

하춘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단순히 ‘유명한 가수’라는 틀을 넘어서 진짜 ‘사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도 “이 돈은 나누라고 있는 돈”이라며 미소 짓는 그 진심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녀는 자신이 얼마나 기부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기록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습관처럼 해온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냥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는 곳에 손을 내미는 것, 그것이 하춘화 선생님의 삶이고 철학일 것입니다.

무대를 환하게 밝히는 트로트 여왕이자, 누군가의 삶을 조용히 밝혀주는 나눔의 아이콘 하춘화 선생님.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아주 따뜻한 힌트를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수지가 들려드린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 한구석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면, 그 따뜻함을 누군가와 함께 나눠보는 하루를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수지였습니다.